[내반슬] 내반슬(O다리)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 글의 요약
O다리라 불리는 내반슬의 나이별 정상 다리 모양과 선천적·후천적 원인, 생활 습관 요인을 설명합니다. 무릎 사이 간격으로 하는 자가 진단법과 침·추나·한약·운동요법 등 한방 치료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특공한방군의관 곽현영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무릎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는 보통 'O다리'라 불리는 '내반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반슬은 무릎이 내측으로 휘어져서 무릎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무릎 아랫쪽 다리가 대퇴부에 비해서 안으로 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아이 다리 형태가 'O다리' 인 것을 보시고 걱정하시는 초보 엄마분들이 주변에 계신데요.(제 주변 지인분들도...^^;;)
신생아부터 생후 1년까지는 생리적 외반슬이라고 해서 약간의 내반슬을 보이는 것이 정상이며
오히려 3~4세에서는 다리가 X자형을 보이는 외반슬의 양상을 띄었다가
6세 이후부터는 성인의 무릎 형태로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갓난아기의 다리를 보시고 '우리 아이 다리 모양이 왜 이럴까?' 하고 걱정하시는 부모님께서는 다소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O다리(내반슬)의 발생은 크게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뉘어집니다.
선천적인 O다리는 비타민 D나 칼슘의 결핍으로 생기는 영양 결핍성 구루병 이나 유아기 경골내반증, 뼈나 연골의 이형성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후천적인 O다리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거나, 발에 무리가 되는 신발을 착용해서 생기는 경우 등 대부분의 경우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출산 후 골반이 변형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내반슬 질환은 남성보다는 여성분들께 많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후천적으로 내반슬(O다리)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

1. 양반다리 자세
2. 한쪽으로 다리를 꺾어서 앉거나 엉덩이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다리를 W 형태로 앉은 자세
3.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
4. 하이힐 등 굽이 너무 높은 신발을 착용할 경우 (균형을 잡기 위해 발목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고 이는 무릎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5.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골반과 고관절의 회복이 덜 된 새내기 엄마들
6. 어린 아이의 경우 항상 엎드려서 재우거나 너무 업어 키운 아기들
내반슬(O다리)는 외형적으로 무릎 사이가 벌어져서 미관상으로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경우에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보행 모습을 부끄러워 하게 해서 사회적, 정서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밖의 활동을 꺼려해서 청소년기에 비만을 야기시킬 수도 있습니다)
골반과 무릎 사이에 있는 대퇴골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비스듬하게 내려가기 때문에 무릎쪽에서는 내측 연골이 잘 마모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골반과 무릎과의 관계 포스팅 참조) 오다리는 이러한 특징을 더욱 부채질 해서 성인의 경우에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반통, 대퇴 전/후의 근육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O다리 환자는 구조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으로 걷는 보행습관을 갖게 되는데 이런 걸음걸이는 근육 및 인대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고관절과 무릎에서 부터 시작해서 허리나 아킬레스, 발목 등 허리 아래부위의 여러가지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생리적 내반슬이 아닌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교정, 집중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O다리의 진단은 양측 하지의 내측 경골과(우리가 안쪽 '복숭아뼈'라고 부르는...)를 서로 닿게 한 후에 일어서서
무릎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도 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인 기준으로는 '2.5cm이하, 2.5~5cm, 5cm~7.5cm, 7.5cm 이상'의 네 단계로 구분해서 진단하기도 하나
보통 5cm 내외로 심각한 정도를 판단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O다리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O다리의 발생이 단순히 무릎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되도록이면 체형 교정과 구조적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부작용도 적고 효과적입니다.
O다리의 한방 치료로는
국소적으로는
무릎 안쪽으로 생기는 관절염이나 통증은 침과 봉침을 놓아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바깥쪽에 관절 간격이 넓혀진 부분은 인대가 신장력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테이핑이나 화침을 시술하여 인대를 보강해주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적으로는
추나 시술을 통해 골반과 무릎 발목으로 이어지는 부정렬을 교정하여 내반슬이 일어나는 원인을 줄여주고
한약을 처방하여 연골이나 근육, 인대를 강화시키고 재생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설정하며
관절으로 집중되는 힘을 보조하기 위하여 운동요법이나 스트레칭, 보조기를 병행하여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침이나 추나요법으로도 체형을 교정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으세요?
몸에 무리가지 않는 방법으로 내반슬(O다리) 치료를 받아보세요.
지금까지 특공한방군의관 곽현영 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