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예방법] 탈모예방샴푸 과연 얼만큼 효과가 있을까?
이 글의 요약
탈모 예방 샴푸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설명합니다. 샴푸의 계면활성제 성분, 육모제를 많이 바르는 습관과 두피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생활 습관 관리를 정리했습니다.
목차 (3)
[탈모예방법]

[탈모예방샴푸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
마트에 가보면 저마다 탈모방지, 양모기능, 두피 영양 효과가 있다며 광고하는 탈모예방샴푸들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탈모'는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가 틀림없는 것 같은데요.
큰 소망까지는 아니라도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 '계속 쓰면 조금은 탈모가 늦춰지겠지.'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들은 탈모예방샴푸를 씁니다.
물론 효과를 보았다고 말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기는 하지만 효과를 드라마틱하게(?) 보았다는 분들을 찾아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탈모예방샴푸'를 검색해보면 객관적인 효과를 입증하기보다는 거의 대부분 체험 후기나 광고들로 가득합니다-_-;;)
그나마 탈모예방샴푸를 쓰시고 효과를 보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잘 살펴보면 탈모 치료를 위해 한가지 방법만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하나가 탈모예방샴푸인 경우가 많지요. 이것을 봐도 탈모예방 샴푸가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닐지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탈모예방 샴푸 과연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까요?
어떤 샴푸이든 샴푸의 주된 기능은 두피와 모발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두피)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제거하는데 있기 때문에 세정을 위해서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 여기서 잠깐? 계면활성제란? ♧
- 한 분자내에서 물과 친한 친수성(hydrophilic)과 기름과 친한 친유기(lipophilic)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물질로서, 특성이 다른 두 경계면에 붙어 물리적, 화학적인 성질을 바꿔주는 물질을 말합니다.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물에 잘 녹여서 세정력이 있으며, 친수성부분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 계면활성제도 양이온성, 음이온성, 중성 등으로 나뉩니다. 양이온성 계면활성제는 세정력이 강하지만 인체에 자극이 심한편으로 최근 샴푸, 린스, 세제는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나 피부 자극이 그보다 덜한 계면활성제류가 많이 쓰이는 추세입니다.
샴푸는 크게 계면활성제와 각종 기타 첨가물로 구성됩니다.
계면활성제는 두피나 모발조직에 붙은 이물질을 분리하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세정력과 기포력이 우수하면서도 피부에 덜 자극적인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피부에 좋은 효과를 주는 계면활성제는 없으며 너무 오랜 시간 자주 샴푸를 하는 것은 모발과 두피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탈모예방샴푸의 한계는 여기에 있습니다.
최근 탈모방지 or 탈모예방 샴푸의 성분을 보면은 한약 추출성분이나 비오틴, 알로에베라 등 두피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들이 미량 첨가되는데 이 성분들이 두피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성분들이 두피에 닿았다고 바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부조직 특히 두피는 외부의 충격이나 오염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견고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외부 물질이 쉽게 침투되기 힘듭니다. 따라서 약 10분 내외의 시간으로는 (실제로 샴푸하는 시간은 평균잡아 3분도 안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육모와 양모효과가 있는 첨가물들이 그 효능을 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두피에 이런 성분들이 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길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계면활성제가 두피에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지므로 생각만큼 탈모방지 샴푸가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백보를 양보해서 장시간 부작용 없이 좋은 성분들만 피부에 작용할 수 있다고 해도 기대나 광고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실제로 두피가 아닌 얼굴 피부로 가정했을 때 우리가 클렌징에 신경쓰고 값비싼 화장품을 바른다고 하더라도 피부톤이나 피부결이 dramatic 하게 바뀌기란 쉽지 않으며 만약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야 가능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상대적으로 두피에 직접 약을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화장품보다 훨씬 미량의 성분을 가지고는 충분한 양모 효과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탈모방지 육모 양모 제품은 많이 도포할수록 좋다??]
제목부터 아니라는 느낌이 팍팍!! ! 오지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해 전 건강관련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화장품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나라가 없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화장품 사용량은 세계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피부가 세계 평균보다 훨씬 좋고 부드러울까?" 라는 질문에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정답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화장품 사용은 피부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 및 모공을 막아 피지분비를 방해하여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있어 '화장품 다이어트'라는 신조어 까지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두피도 마찬가지입니다.
탈모 방지 제품을 바르면 필요한 만큼만 흡수하며 나머지는 피부(여기서는 두피)에 머무르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여분의 화장품이나 제품 성분들이 피부조직 위에 머무르게 되면서 산화나 부패로 이어질 수 있으며 두피의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은 양을 모자란듯하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나 두피세정제를 장시간 머리에 닿게 하는 것은 두피 스케일링에 효과적인가?]
모 프로그램에서 어떤 탈모전문가(?)라는 분이 자신만의 셀프 두피 관리법이라면서 '샴푸를 하고 물로 씻어내지 않은 채 머리에 캡을 씌운 후 30분정도 있으면' 두피 스켈링 효과가 있으며 한달에 2~3번 정도 해주면 좋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이 피지나 각질을 정리하고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보통의 샴푸법으로 잘 제거되지 않는 노폐물이나 분비물을 제거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샴푸에 사용된 계면활성제는 두피나 모발조직에 붙은 이물질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지만 장시간의 샴푸는 머리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의 방법으로 스켈링을 할 경우에는 샴푸는 최대한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스켈링을 한달에 한두번 한다고 하면 찌꺼기를 다 없애려는 욕심에 보통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을 사용하며 너무 긴 시간동안 하지 않도록 하고 한달에 한번 이상은 하지 않는 것이 무리 없는 관리 방법입니다.
안타깝게도 탈모에는 OO가 좋다더라, ㅁㅁ로 효과를 봤다더라 하는 제품 종류는 많지만 부작용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있는 명확한 치료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혹해서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탈모 예방법을 찾아가는 한편 탈모 뿐만 아니라 건강 자체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생활습관(충분한 수면, 야식 및 음주 자제, 스트레스 해소) 등이 꼭 동반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소망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