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전문가 답변] 몸 오른쪽 전체가 뻐근하고 저린 느낌이 듭니다.
이 글의 요약
보름 전부터 몸 오른쪽 전체가 뻐근하고 저린 분께 드린 지식iN 상담 답변입니다. 뇌졸중과 구별할 점, 한쪽에만 증상이 생길 수 있는 이유, 스트레칭·온찜질 등 생활 관리와 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정리했습니다.

편측의 마비감(위약감)이나 감각저하가 생길 때가장 걱정이 되는 질환은 "중풍" 이라고 불리는 뇌졸중 입니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뇌 병변의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한쪽의 저림이나 감각이상이 뇌경색 등의 中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요.
위 질문자님께서도 (위약감은 없이) 감각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보름정도 지속되는 것을 보면
증상이 급변하는 특징이 있는 뇌졸중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지, 하지 (그리고 여기서는 얼굴감각까지도) 한쪽의 감각이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흔한 것은 아닙니다.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게 감각장애 (및 근력약화까지도)를 일으키는 추간판탈출증도 경추와 요추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으며, (MRI 를 찍어서 "경추 및 요추에 디스크가 있네요." 라고 함께 진단을 받는 것과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당뇨라든지, 혈액순환 장애도 일반적으로는 전신에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뇌질환과 감별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증상 한두가지로... (그리고 인터넷 정보로) 내가 어느 질환이구나 라고 섣불리 단정을 짓기 보다는 전문가의 진찰과 검사가 동반되어야 불필요한 시간과 금전적 소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곽현영 입니다.
먼저 질문자님의 증상을 정리해보면
보름전부터 우 반신(전체)이 뻐근하고 저리다. (통증x)
온도변화에 민감하다 (추운데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우측 광대뼈에 찌릿거리는 감각이 든다)
스트레칭을 하면 일시적으로 좋아지나,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우측 전체 증상의 원인은 뇌나 중추신경계에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은 있으나
단 보름 이상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
연하장애나 두통, 언어장애가 동반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보면
뇌의 문제로 인한 질환의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백프로 단언할 수는 없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시거나, 증상이 점점 진행된다면 병원에서 Brain-MRI 등의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온도변화에 따라 증상이 발생하며,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해소시키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신 말씀을 참고할 때는 근육의 문제에 따른 혈액순환 장애와 일정부분 관련이 있어보입니다.

왜 증상이 한쪽(우측만)에만 있는지는 말씀만 가지고서는 명확히 설명드리기 어려우나,
제 임상경험에서도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외상으로 인한 통증 이외에는)
양측의 통증을 동시에 호소하기 보다는...
주로 많이 쓰는 쪽의 관절
체중 및 힘을 지지하는 쪽의 척추나 무릎 발목 관절
체형적으로 약한 쪽 등
한쪽이 먼저 안 좋아지는 경향을 가지신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한쪽 위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아예 근거가 없지는 않습니다.
일단 하시던대로 스트레칭 같은 것들을 자주 해주시고,
피로하시다면 일이나 운동 강도를 낮추시는 것도 필요하며,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거나 온찜질로 아픈 부분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하셨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의원이나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