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어지럼증 한의원] 어지러우면 '이석증'? 이석증과 메니에르의 차이는?
이 글의 요약
아침에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이석증일까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의 원인·양상 차이와 자꾸 재발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목차 (12)
안녕하세요, 상암동 경희DMC한의원 곽원장입니다.
오랜만에 일요일 아침에
지난 한 주간 진료했던 환자분들의 차트 기록을 보면서 넘겨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석증 환자' 케이스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간단한 회고를 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 앞이 빙글빙글 돈다"며
응급실에 가야하나, 머리의 문제는 아닐까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50대 후반 어머님이 내원하셨습니다.
작년 겨울에 김장을 맛있게 담가다 주셨던 제게는 감사한 분이었는데,
저희 병원을 오시기까지 어지러워 며칠을 앓아 고민하고 누워만 계셨다니 안타까웠습니다.
증상을 꼼꼼히 살피고 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편측의 근력약화나 언어장애, 연하장애, 시야 문제나 의식의 저하 등의
뇌졸중 같은 뇌 질환이 아니라 '이석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저질환이 없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겪으실 수 있는 어지럼증,
특히 불안감을 주기 쉬운 '이석증'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
1. 어지러우면 '이석증'일까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과의 구분)
환자분들이 어지럽다고 내원하시면, 저는 가장 먼저 언제 그리고 어떤 식으로 어지러우신지를 여쭤봅니다.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이석증인지, 메니에르병인지, 아니면 뇌졸증이나 자율신경실조증 등에 따라
양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귀 문제' 로 인한 어지럼증을 다룰 예정으로 이석증과 메니에르를 비교 해보겠습니다.

일단 두 질환은 귀의 '전정기관'에서 문제가 되어 회전성 어지럼증(vertigo)이 주증상이며,
그 밖에도 구역감, 메스꺼움, 구토, 식은 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이석증 | 메니에르병 | |
|---|---|---|
| 원인 | 귀 안쪽의 작은 칼슘 덩어리인 '이석'이 원래 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 귀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귀 안쪽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합니다. |
| 양상 | -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누웠다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릴 때 등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 보통 1분 이내로 짧게 끝나며, 가만히 멈춰있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자세를 바꾸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갑자기 어지러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어지럼증이 20분에서 길게는 수 시간까지 길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
| 구분 | 귀가 먹먹해지거나 삐 소리가 나는 '이명' 청력이 저하되는 '난청'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 어지럽기 전이나 혹은 동시에 귀가 먹먹해지는 이충만감, 이명, 난청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분명 어지럼증이 좋아졌었는데...
왜 자꾸 재발하지요?
이탈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이석 정복술' 치료를 몇 차례 받고 안정을 취하면
이석증의 어지럼증은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년 안에 이석증의 재발률은 약 15~65(?!?)%에 달할 정도로 빈번한 편이며
따라서 몇차례 이석증 재발을 겪으신 분들은
어지럼증 외에도 '또 어지러우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오히려 더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막연하게 "혈액순환이 안되서", "피곤해서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기 보다는 (물론 이런 이유도 많습니다^^;)
자율신경검사, 혈액검사, 부종 측정 등 객관적이고 눈에 보이는 데이터를 통해
몸 상태를 파악하고 미리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이석증 예방, 재발 방지에 있어 중요합니다.
이석증이 자꾸 재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사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은 우리 몸의 혈류 순환을 떨어뜨려 귀 안의 평형기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석이 불안정해져 재발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뼈 건강과 영양소 결핍
이석은 칼슘으로 이루어진 조직입니다.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있거나, 비타민 D가 부족한 상태라면 이석의 결합력이 약해져 쉽게 떨어져 나올 수 있습니다.
수면 자세와 활동량 부족
평소 한쪽으로만 누워서 주무시는 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장기간 침상에 누워만 계시면 전반적인 혈류가 저하되어 이석이 잘 빠질 수 있습니다.
내이 질환 및 기타 요인
전정신경염 등 귀 자체의 질환이나 전정성 편두통이 전정계를 예민하게 만들어 재발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목이나 어깨 주변을 강하게 풀어주는 진동 마사지기의 장시간 사용도 이석 이동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율신경계 불균형, 체력부족
체력의 저하나 자율신경계 실조증 등 전신 컨디션의 부진은 우리 신체의 센서(감각)를 과잉 반응하게 하여 작은 문제에도 몸이 과민하게 반응하게 하며, 이석증을 재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구조와 기능을 함께 살피는
경희디엠씨한의원의 치료
반복되는 이석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떨어진 돌을 주워 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이 돌이 자꾸 떨어지는가'에 대한
몸 전체의 밸런스를 바로 잡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마포구 상암동 경희DMC한의원에서는
자율신경계 검사와 혈액검사, 체형 분석(X-ray 참고), 신체 부종지수 확인 등
개개인의 주관적인 호소와 객관적 지표를 종합하여
환자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혈류순환 증진, 대사 기능 안정 (침, 뜸 치료)
목과 머리, 귀 주변 혈자리를 침으로 자극하여 혈류순환을 촉진시키고, 복부에 뜸을 떠서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경추의 균형 회복 (추나 및 약침치료)
목과 어깨의 심한 긴장이나 경추의 부정렬이 진단 되면,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경추의 정렬을 돕는 추나요법과 약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는 머리와 귀 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와 컨디션 회복 (맞춤 한약)
오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면 이를 개선하는 한약 처방을 고려합니다.
"나와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약을 필요한 상황에 권한다. "는 진료 철학이 녹아 있는 환자분의 체질에 꼭 맞춘 한약은 저하된 전신의 기력을 회복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여 이석증의 재발을 막는 데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어지럼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고통을 모를 만큼 일상을 위축시키고 큰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내 몸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꼼꼼히 살피고, 원인에 맞춘 관리와 치료를 이어가신다면
분명 예전처럼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석증이 그저 두려운 질환이 아니라, 내 몸을 한 번 더 다독이고 돌아보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진심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암동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