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처방] 운동을 왜 해야하나요? - 운동목표 설정과 운동계획 짜기
이 글의 요약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하지 못하는 이유를 돌아보며 운동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생활 속 맨몸 운동과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점검할 운동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앞서]

"운동을 왜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을 한다면 가지각색의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해지고 싶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좋아서"
"날씬해져서 자신감있게 살고 싶어서"
"식스팩과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운동 자체가 재미있고 좋아서"
"그러면 당신이 지금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운동을 하려고 따로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해야하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할 줄 몰라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먹고 살기 바빠서"
개인적 바램이나 상황을 묻는 질문인만큼 정답은 존재하지 않지만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와 하지 못할 이유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얼마전 읽었던 책에서 운동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다음의 대답이 많은 분들께서 '운동에 대한 자신만의 관(觀)'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이 문구를 보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운동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다르게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삶에 힘을 불어넣어 생활 전반에 보다 긍정적이고 활기찬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운동은 자체로도 즐거움과 의미를 가져야 하지만
생활 다른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의미가 더욱 있지 않을까요?
꼭 추가적인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며 하는 것이 바람직한 운동의 모습일까요?
운동이 좋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하루에 한두시간씩 짬내서 운동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삶이 너무 각박하거나 건강이 무너진 사람에게 "운동은 몸에 좋은 것이니 꼭 하도록 해"라고 말하면 그 말의 의미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겠죠.
우리 모두가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운동을 하는 만큼 운동에 대한 '투자'와 '결과'에 있어서 효율적인 능률을 올리기를 원합니다.
[투자의 효율성]
어떻게 하면 가장 적은 시간과 비용을 가지고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만약 너무 바빠서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울 때에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운동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따로 운동 시간 내기가 어렵다면 퇴근시간에 두세 정거장 앞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먼저 내려서 걸어보세요.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안 들이고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무실이나 집에 올라갈 때 계단을 이용해 보세요. 런지나 스쿼트만은 못하지만 (숨이 차고 다리가 빵빵해질 정도로) 하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집에 오셔서 티비를 보신다면 훌라후프를 하거나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티비를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힘들어서 티비내용이 조금 기억나지 않을지라도 그만큼 운동한 보람이 대신할 것입니다.
<비용>
꼭 멋진 헬스장을 등록해서 운동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맨몸 운동으로도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맨몸 스쿼트를 해봅시다. 무릎을 굽히며 앉았다가 일어나는 스쿼트를 20초 하고 10초 쉬는 인터벌트레이닝을 4분간 해보세요. 무릎을 굽히실 때는 무릎이 발 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정말 숨이 턱까지 차 올라오고 온몸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팔굽혀펴기를 우습게보지 마세요. 요령을 부리지 않은 팔굽혀펴기는 벤치프레스, 덤벨플라이 만큼이나 좋은 가슴운동입니다. 팔굽혀펴기를 할 때에는 몸통을 직선으로 유지해서(팔굽혀펴기 할 때 몸을 꿀렁꿀렁 웨이브 타는 건 금물입니다.-_-;;;) 해보세요. 제대로는 50개 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을 정도로 '팔굽혀펴기'는 효과 만점의 운동입니다.
- 주변 동네에 턱걸이가 있다면 턱걸이를 해보세요. 턱걸이가 한 개도 힘들다면 그냥 매달리는 시간만 늘려보고자 버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헬스장에 있는 (상부) 등 운동 중에 턱걸이보다 운동효과가 나은 것은 거의 없답니다.
- 복근 운동은 윗몸일으키기로 시작해봅시다.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을 보실 때 한시간동안 50개, 100개를 하겠다 라고 마음을 먹고 하나씩 개수를 늘여가보세요. 분명 보이지는 않아도 배가 딱딱해지는 것을 (마음 속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윗몸일으키기는 상체를 무릎에 닿도록 끝까지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으며, 반동을 사용하는 것은 복근 운동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허리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삼가해주세요)

[결과의 극대화]
'나는 시간 내서 운동을 하는 것 같은데 왜 효과가 안날까?' 하는 분이 있다면 자신의 운동 습관을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근육에 자극이 가해지는 건지 의심될 정도의 무게로 하는 것은 근육 성장이나 근력향상에 별 도움이 안됩니다. 하루 종일 걸어다는 분들이 다리에 울퉁불퉁한 근육이 안생기는 것을 봐도 '강도 높은 운동'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너무 개수나 세트에 집중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4\~6개는 근력향상, 8\~12개는 근육 증가, 15개이상은 데피니션(근육 크기 증가보다는 근선명도가 늘어남) 이란 말이 있는데 물론 이 말도 이론과 임상적으로 어느정도 근거가 있지만 더 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데도 개수를 채웠다고 그만 하는 것은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 너무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닌가요?
금방 몸짱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운동도 해야할 것 같고, 저 운동도 건드려보면 좋을 것 같고, 이건 안하면 왠지 아쉽고 해서...이것저것 다 건드려보는(?) 분들이 많은데요. 운동 효과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물론 운동을 오래, 잘 하시는 분들은 동일 부위에 다양한 자극을 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이건 중상급자 얘기입니다;;) 일단 목표한 부위를 속된 말로 "죽여주는...-_-;;' 것이 필요합니다.
한두개 운동이라도 제대로 된 자세로 열심히 해보세요. 열 운동 안 부럽답니다.
말하는 게 훨씬 쉬워서 그런가... 저도 잘 못해왔던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너무 많이 한 느낌이 있지만...
거창할 것 없이... 오늘보다만 열심히 해나가면
분명 현재보다는 건강히 멋진 모습으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한번 해봅시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