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갱년기 안면홍조와 열감은 왜 생기나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자율신경이 혈관을 넓히고 좁히는 균형이 흔들려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에 열이 '많아서'라기보다 얼굴·목·등 쪽으로 열이 '치우치고' 아랫배와 손발은 차가운 상열하한 상태로 봅니다.
📝 상세 답변
안면홍조는 하루에도 몇 번, 또는 며칠에 한 번씩 몇 분에서 한두 시간까지 얼굴 일부나 전체가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증상입니다.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자율신경의 균형이 흔들리고, 혈관이 넓어졌다 좁아지는 조절이 고르지 않게 되면서 생깁니다. 그래서 덥다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식은땀이 함께 나기도 합니다.
많은 분이 '내 몸에 열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열의 총량보다 열이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 얼굴·머리·목·등에는 열이 뜨고
- 아랫배, 손발, 소화기에는 오히려 온기가 부족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고 하며, 나이가 들며 몸의 진액(津液)이 줄어 생긴 허열(虛熱)이 위로 뜨는 상태로 봅니다. 그래서 열감과 함께 두통·불면처럼 위로 올라가는 증상과 수족냉증·소화력 저하가 같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 얼굴 화끈거림이 더 힘들다고 하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의료진 감수
곽현영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