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소아보약] 바다 건너 미국까지 배달된 소아 보약 에피소드
이 글의 요약
미국에 사는 손자에게 아이 보약을 보낼 수 있는지 묻는 환자분의 요청으로 시작한 진료 이야기입니다. 화상 상담으로 한약을 지어 직접 가져가실 수 있게 준비하고 영문 통관증명서까지 챙긴 과정을 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마포구 한의원 곽원장입니다.
오늘은 진료 에피소드(소아 보약) 하나를 나누려고 합니다.
얼마 전
저희 한의원에 다니시는 환자분께서
얼마전에 원장실 방을 노크하셨습니다.
"똑똑~~"
"어머님 아까 진료봐드렸는데 무슨 일이세요? 불편하신 곳이 더 있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라, 미국에 손자가 얼마전에 이석증 진단 받고, 그 이후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아이 보약을 거기(미국)까지 보낼 수 있나요?"
...
예전 미국 물류대란 때
미국으로 한번 한약을 보냈다가 보름 넘게 걸리고
마음 고생을 한 적이 있어
선뜻 답변을 못 드렸는데,
다행히 본인께서 직접 미국 가실 때 한약을 직접 가져가시겠다고 하셔서
그러면 배송 문제는 없을 듯 하니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화상채팅으로 아이 부모님과 상담을 하고,
직접 보는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정성을 다해 한약을 지어드린 게 한달이 지났네요.


약간의 설정은 있지만... 탕약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혹시나 공항을 통관할 때
문제가 될까봐 한약 통관증명서도 영문으로 -_-;;; 준비해서 보내드렸었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들으니 통관증명서를 사용할 일은 없었다고 하셨네요.
그러는 가운데 얼마전
카톡으로 아이 어머님께서 답변이 왔습니다.
아이가 미국에서 거의 자란 지라 한약을 한번도 안 먹어봐서 (효과는 둘째로 하고)
보약을 잘 먹을까 염려하셨는데...
너무 잘 먹고 이후로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고요

아이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택이겠지만
이렇게 한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참 반갑고 감사하네요.
마포구 한의원 곽원장의
짧은 소아 보약 에피소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