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에게 녹용·보약을 먹여도 되나요? 언제부터 먹일 수 있나요?
정해진 시기는 없지만, 바깥 활동을 시작하며 감기 같은 잔병을 처음 겪기 시작하는 돌 전후부터 아이 상태에 맞춰 처방할 수 있습니다.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속설입니다.
📝 상세 답변
아기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으로 지내다가, 6개월~첫돌 무렵부터 스스로의 면역력을 만들며 감기 같은 잔병치레를 시작합니다. 몇 번의 감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아이가 유독 힘들어한다면 보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상담을 많이 하십니다
- 병치레가 잦고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면 꼭 감기를 옮아 온다
- 밥을 잘 안 먹고 자주 체하거나 배가 아프다고 한다
- 잠을 깊이 못 자고 작은 소리에도 잘 놀란다
- 조금만 놀아도 땀을 많이 흘리고 또래보다 쉽게 지친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약한 부분을 소화기, 호흡기, 비뇨기, 심(정서·수면) 등으로 나눠 살피는데, 한 가지에만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이의 지금 상태를 종합해 처방합니다.
녹용에 대한 속설 — ‘어린 아이가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녹용을 먹으면 살로 간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속설입니다. 다만 녹용이 꼭 필요한지, 얼마나 넣을지는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
초등학생 이하 아이에게는 공진단보다 아이의 소화와 체력에 맞춘 보약을 권합니다. 감기로 열이 나는 동안에는 보약을 잠시 쉬고, 다 나은 뒤 다시 먹이시면 됩니다.
의료진 감수
곽현영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