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쌍화탕은 감기약인가요? 피로할 때 먹어도 되나요?
쌍화탕은 흔히 감기 드링크로 알려져 있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몸과 마음이 함께 지치고 기와 혈이 상했을 때나 큰 병 뒤 기운이 없을 때 쓰는 처방으로 소개합니다. 기를 보하는 처방과 혈을 보하는 처방을 합친 구성입니다.
📝 상세 답변
쌍화탕(雙和湯)은 『동의보감』 허로문에 실린 처방으로, 정신과 육체가 함께 피로하고 기(氣)와 혈(血)이 모두 상했거나, 큰 병을 앓은 뒤 기운이 없고 땀이 나는 경우에 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를 보하는 황기건중탕과 혈을 보하는 사물탕을 합친 구성이라 ‘기와 혈을 함께 조화롭게 한다’는 뜻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쌍화탕은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약이라기보다, 찬 바람에 으슬으슬하고 몸이 무거울 때나 과로·운동 뒤 지친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데 전통적으로 써 왔습니다. 백작약과 감초는 굳은 근육을 풀어 주는 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의점·약국 제품과의 차이 — 이름이 ‘쌍화원’, ‘쌍화차’처럼 끝나는 음료는 의약품이 아닌 혼합음료입니다. 쌍화탕도 체질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고, 열이 많이 나거나 목이 붓고 아픈 감기 초기에는 다른 처방이 더 맞을 수 있으니 상담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높게 오래가거나 숨이 차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의료진 감수
곽현영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