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 전문가 답변] 허리가 아픈데 꼭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이 글의 요약
허리가 아플 때 X-ray나 MRI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iN 상담 답변입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넘어진 뒤 심한 통증, 다리로 뻗치는 통증 등)와 영상 검사로 알기 어려운 근육·인대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허리 통증을 가지고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말씀을 참 많이 듣습니다.
"갑자기 허리가 아픈데 X-ray 찍었더니 뼈는 이상 없고, 허리뼈가 일자 라고 하네요. MRI 를 찍어봐야 할까요?"
"조금 삐끗했는데 X-ray 를 꼭 찍어야 하나요?"
"주말부터 허리가 아파 MRI 를 찍었더니 디스크가 노화되었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환자분들의 증상과 다치신 정황이 각기 다양한 만큼 모든 분들을 한번에 만족시켜 드리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인이 환자분들 주변에 있는 이유입니다.
물론 허리 통증이 있을 때 영상의학적 검사의 도움을 받으면 병의 원인을 좀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이나 인대의 문제 같이 X-ray 에서는 확인하기 힘든 문제들도 있으며,
요통의 원인이 예전부터 있어왔던 허리의 문제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 생긴 문제들 때문에 발생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더 정밀한 MRI라고 해도 검사가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못합니다.
넘어지셨거나 충격을 받은 이후에 허리에 통증이 심하고, 거동하기가 너무 힘들 경우에는 빠른 시간내에 X-ray 등의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으며, 예전부터 허리 통증이 간간히 있어왔다가 무리한 이후 (or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될 때도)에는 먼저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신체에 실시하는 진단을 위한 검사)를 실시한 후에 필요할 경우에 영상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곽현영 입니다.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2주정도라고 기간을 말씀하신 것 보니, 평소에 허리 통증이 심하게 있으셨다기 보다는
2주 전쯤 무리를 하셨거나, 아니면 허리를 삐끗하시고 나서부터 요통이 있으셨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만약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에 방사통(하지쪽으로 찌릿거리는 전기가 오는 통증)이 있거나,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시는 경우에는
X-ray나 MRI 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있는 허리 통증 같은 경우에는 X-ray 에서는 큰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MRI 는 좀 더 정밀한 검사는 되실 수는 있지만 비용부담이 있으며, 허리쪽의 문제가 새로 생긴 급성인지 만성인지를 확실히 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요통의 경우에는 환자분의 증상과 이학적 검사 등으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면서,
그 이후에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나 평소 허리가 아프셨는데 통증이 더 심해진 경우에는 담당 원장님과 상담 후 검사를 결정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평소 가시던 한의원이 있으시면
너무 걱정 마시고 우선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근육이나 인대 문제로 인한 요통의 경우에는 한의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평소에 허리쪽에 문제가 없었고, 이번에 처음 생긴 요통이라면 1~2주정도 안에 좋아지실 수 있을 거예요.)
치료 시작이 늦어질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으며, 부상이 있는 상태로 활동하시다가 이차적인 부상을 입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내원하시면 좋겠네요.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