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충돌증후군 진단] 어깨 충돌증후군의 진단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글의 요약
어깨 충돌증후군 시리즈 세 번째 글로, 팔을 올릴 때 아픈 증상과 니어 검사·호킨스-케네디 검사로 하는 자가 진단법을 설명합니다. X-ray·초음파·MRI 같은 영상 검사가 각각 무엇을 확인하는지도 정리했습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전세계의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오늘 새벽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조용한 분위기에서 월드컵을 맞이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16강, 아니 첫 원정 8강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조금 전에 끝난 개막전은 브라질이 3:1로 크로아티아를 이겼다는 소식을 전하면서-_-;;;
오늘 포스팅 주제로 갈아타겠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주제는 '어깨 충돌증후군 3탄, 어깨 충돌증후군의 진단' 입니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비단 이 질환 뿐만이 아니라 어깨 모든 질환의 기초(?)가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국소적인 석회화나 골절, 급성 염증을 치료하는 것 이외에는 어깨 질환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어깨 충돌증후군 치료'와 비슷한 방향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깨 충돌증후군의 진단과 검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 어깨 충돌증후군의 자가 진단
먼저 어깨 충돌증후군을 어떻게 진단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어깨 충돌증후군 환자는 팔을 옆으로 올리면(외전; Abduction) 극상근이 상완골두(humerus head)와 오훼견봉궁(coracoacromial arch)에 사이에 끼이면서 증상이 발병합니다.
따라서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대부분은
"팔을 조금 올리다보면 어깨에 통증이 생겨서 팔을 잘 못 올리겠어요." 또는 "팔을 올리는 게 겁이나요."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팔을 아래로 내리고 있으면 크게 증상이 재현되지 않기 때문에 팔은 내린 채로 내원하시죠.
어깨 충돌증후군의 자가진단법
1. Neer test
팔을 전방에서 굴곡시켜 견봉의 전. 하방면에 대해 대결절(Humerus 의 Greater tubercle)이 끼이게(jamming)되면 통증이 나타나거나 환자의 얼굴이 찡그러집니다.
(찡그러 지는 것으로 검사 양상 여부를 판단한다니 조금 이상하죠? 하지만 Neer test를 통해 통증이 재현될 경우에 Rotator cuff 와 Coracoacromial arch 에 문제있음을 잘 알려주기 때문에 검사의 민감도가 우수한 검사입니다.)

(위 사진의 분은 표정 변화가 없으신 걸로 봐서 충돌증후군은 아닌 모양입니다. 진짜 충돌증후군 환자라면 순간적인 통증에 표정 변화가 대.부.분. 있답니다. 아니면 미리 통증이 있을까봐 겁을 먹고 팔을 안 올리려고 하시던지요...)
2. Hawkins- Kennedy test
팔을 90도 전방굴곡 시켜 상완골 근위부를 안쪽으로 회전시켰을 때 충돌증상이 나타나면 양성(impingement syndrome)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2. http://www.mikereinold.com/2010/11/shoulder-impingement-3-keys-to.html ]
▶ 어깨 충돌증후군의 영상의학적 검사
어깨 충돌증후군의 영상의학적 검사는 단순방사선검사(X-ray)와 MRI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먼저 다양한 각도에서 견봉(acromion)아래 골극(bone spur)이 자라거나 견봉하공간이 너무 좁은 것을 발견하기 위해에는 X-ray 로 '어깨 충돌증후군' 인지 아닌지 선별 검사를 합니다.

[출처 3. http://images.rheumatology.org/viewphoto.php?imageId=2861855&albumId=75680 ]
그 다음에는 초음파 검사로 어깨 힘줄(극상근 건)의 파열 여부를 검사할 수도 있으며 곧바로 MRI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MRI는 최종적으로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어깨의 상태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확한 손상부위가 어딘지, 얼마만큼 병이 심각한지를 영상으로 보여주어 어깨 충돌증후군 진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는 않죠...;;;)


[출처 5. 6. http://understandingmri.blogspot.kr/2009/08/mri-of-shoulder-impingement-syndrome.html ]
위 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인해 극상근(좌) 및 극하근(우) 건염이 생긴 모습입니다. MRI (T2) 영상에서 다른 부위에 비해 고음영(하얗게 나옴)으로 나온 것으로 염증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학적 검사는 검사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어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자가진단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을 때에는
'어깨 충돌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 계획을 잡으셔도 충분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어깨 충돌증후군의 치료와 자가 재활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긴 여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불금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