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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 팔저림의 원인이 목디스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2017년 9월 11일

[흉곽출구증후군] 팔저림의 원인이 목디스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곽현영
의료 감수 곽현영 대표원장

이 글의 요약

팔이나 손이 저릴 때 목디스크만 의심하기 쉽지만, 쇄골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혈관이 눌리는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네 가지 원인과 숄더백을 한쪽으로 메는 습관의 영향, 목디스크와 구별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6)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 아침에 경희DMC한의원 상암동곽원장 인사드립니다.

지난주 금요일 아이를 맡기고 정말 오랜만에 아내와 둘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헤어스타일도 오랜만에 신경쓰고(?) 평소에 잘 입지 않던 옷과 숄더백도 장착(?)하면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버렸네요.

밤에는 피곤했는지 한번도 안 깨고 단 잠을 잔 후에 아침을 맞이했는데...

이상하게도 좌측 손 저림 증상이 새로 생겼습니다.

'목디스크 인가? 갑자기 왠... 손저림?!?'

하고 생각하다가, 어제 하루 종일 매고 있었던 숄더백이 오늘의 원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론...제 사진은 아닙니다.^^;;)

숄더백이 팔저림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무거운 가방을 손으로 들고 다닌 것도 아니고, 어깨에 편하게 매었는데

숄더백이 팔 저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상지부 증상 때문에 목디스크로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상당수는 목디스크보다 흉곽출구증후군 으로 인해 상지부 증상이 발생합니다.

흉곽출구증후군(TOS)은 어떤 질환일까요?

팔이나 손이 저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 중 다수는

팔저림, 손저림의 원인이 목디스크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목디스크와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인한 팔저림은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며 치료도 달라야합니다.

'목디스크'와 혼동하는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은 무엇일까요?

(자료 출처 : https://www.shoulderdoc.co.uk/article/1629)

목에서 팔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위인데... 아주 복잡해보이죠?

'경추 ~ 쇄골 ~ 늑골 ~ 상완골' 부위에는 동맥과 정맥, 신경, 근육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신경압박이나 포착이나 손상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좀더 자세히...]

어깨 관절은 활발한 움직임을 위해 관절들의 가동성이 큰 데다, 공간이 좁아서 포착(Entrapment)이나 외상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만약 신경이나 혈관에 압박을 받으면 어깨 앞쪽 또는 뒤쪽으로 시리고 터질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며, 손손과 팔까지도 통증이 방사(찌릿하고 불쾌한 감각이 어깨에서 손까지 전달되는 양상)되기도 합니다.

손가락의 부종이나 저림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때문에 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 : HNP of C-spine)과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자료 출처 : http://www.amazinavenue.com/2016/7/8/12130428/matt-harvey-thoracic-outlet-syndrome-injury-surgery-recovery)

상완신경총이라고 불리는 'Brachial plexus'는 C5~T1 까지의 척수신경이 무리를 이룬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목의 측면으로 나와서 전사각근, 중사각근, 후사각근(Scalene Ant./ Middle/ Post.) 사이를 지나 쇄골하정맥과 동맥(Subclavian vein / artery)과 함께 어깨 앞쪽 ~ 쇄골 뒤쪽 사이 공간을 지나 상지부로 통하여 상지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합니다.
(네-_-;; 복잡한 얘기는 그만... 간단하게...)

한마디로 말해, 목디스크가 없다고 하더라도 쇄골과 어깨죽지 부근에 문제가 생기면 목디스크가 다발하는 경추5번, 6번, 7번, 8번 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목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흉곽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은 왜 생기나요?

보통 근골격계 질환에서 '증후군'(syndrome) 이란 단어가 붙으면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증상이 다른 질환과 비슷해서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요. 흉곽출구 증후군도 비슷합니다.

흉곽출구 증후군을 일으키는 네가지 유형(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선천적 뼈의 이상(기형)
  - 경부늑골 (경추 7번째의 횡돌기가 길어 측면에서 구조물들과 닿는 경우)
  - 쇄골의 기형 (쇄골이 갈라져 있거나 길이가 너무 긴 경우)
  - 늑골의 기형 (첫번째 갈비뼈의 길이가 길거나 위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
 2. 외상
  - 쇄골 또는 늑골의 골절
  - 상완골두(humerus head)의 탈구
 3. 경추 질환
  - 경추의 퇴행성 병변으로 인해 경추 척수증 (cervical spondylosis)가 생기거나 뼈 주변부위에 골극이 과도하게 자랄 경우

 4. 근육 문제
  - 전사각근, 중사각근의 긴장으로 인해 두 근육 사이에 있는 상완신경총이 압박될 경우
  - 소흉근이나 쇄골하근의 단축으로 쇄골 아래에서 포착 징후(Entrapment)가 생길 경우

(관련 자료 :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팔이 저리면 무조건 '목디스크'인가요? No. '흉곽출구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팔이 저리면 무조건 '목디스크'인가요? ...[흉곽출구증후군(Thracic outlet syndrome)] 안녕하세요? 특공한방군의관 곽현영 입니다. '한국 대 러시아...blog.naver.com

1번의 경우 같이 뼈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TOS 의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와 깁스 등 재활치료가 필요하나 어렸을 적부터 계속 있던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발생한 증상이라면 관련성이 떨어지며, 2번(외상)의 경우에는 골절이나 탈구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3번(경추 척수증)이나 4번(근육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할 원인은 그 중 에서도 우리가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는 4번(근육 문제) 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숄더백을 매는 모습을 살펴볼까요?

보기에는 멋져.. 보여도 숄더백은 어깨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뒤로 매는 백팩은 가방의 무게가 양쪽에 분산되지만, 한쪽 어깨에 매는 숄더백은

상완신경총이나 쇄골하동정맥 및 기타 어깨 근육(특히 사각근, 소흉근)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흉곽출구 증후군 증상을 일으키기 아주 적합한(?)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양쪽 어깨에 번갈아서 가방을 매고, 가끔씩은 손으로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어깨를 쉬게 해주는 것이 흉곽출구 증후군(TOS) 예방을 위한 방법입니다.

그럼 목디스크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요?

 흉곽출구증후군 (Thoracic outlet syndrome)

 목디스크 (HNP of C-spine)

 부위

 쇄골오목 및 상지부
 주로 팔이나 손쪽에 증상이 발현되며, 팔 전체, 손 전체에 증상이 많다.

 디스크 탈출 부위 및 정도에 따라 
 상완외측(C5), 전완 외측및 엄지~둘째 손가락(C6), 중지(C7) 4,5 번째 손가락 및 전완 내측(C8) 등 다양하다.

 상지부 통증 양상

 찌릿거리고 불쾌한 통증, 부종이나 터질 것 같은 느낌

 목어깨손쪽으로 내려가는 방산통, 위약감(근력약화), 감각이상(저림이나 감각저하)

 목 증상

 목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 목 측면이나 쇄골쪽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상지 증상 만큼이나 목통증, 목~어깨죽지 통증이 심하다

 자세

 팔의 움직임에 따라서 증상 변화 가능
 (팔을 위로 올리면 심해짐 - 소흉근문제, 누울 때나 팔을 내리는 증상에서 심해짐 - 사각근문제)

 목의 움직임에 따라서 증상 변화 가능
 (목을 회전 + 신전- 어깨 뒤에 있는 것을 보는 자세 - 에서 심해진다.)

한방에서는 TOS를 어떻게 치료할까요?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흉곽출구 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가지 치료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침치료, 약침, 봉침요법, 경흉추부 추나치료 등 최적의 치료를 찾아서 시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그림에서 빨갛게 표시한 부위가 오구돌기(Coracoid process)인데 소흉근(Pectoralis minor m.) 및 각종 어깨 인대가 부착되는 부분으로서 쇄골, 상완골, 견갑골의 견관절의 생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부위를 정확히 잡고 봉침이나 약침 치료를 하면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각근 기시부인 경추 횡돌기에도 치료를 병행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만약 Round shoulder 같은 좋지 않은 자세가 있다면 자세교정 및 꾸준한 스트레칭 (+ Taping 치료?) 등이 동반되어야 더 좋은 임상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것 잊지마시고,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상지부 불편감 & 통증이 생긴다면 상암동 경희DMC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찰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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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건강정보 칼럼. 팔이나 손이 저릴 때 목디스크만 의심하기 쉽지만, 쇄골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혈관이 눌리는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네 가지 원인과 숄더백을 한쪽으로 메는 습관의 영향, 목디스크와 구별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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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영

곽현영 대표원장

상암동 우리 가족 주치의 경희DMC한의원 곽현영 원장입니다. 〈열정 담은 진료, 쉽고 친절한 설명, 합리적인 치료〉라는 모토로 경희DMC한의원이 진료를 시작한 지 18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척추·통증 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체질 개선 한약, 다이어트, 추나요법(체형교정), 보약·공진단 등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의 진료와 상담, 치료를 함께 해왔습니다. 한의학적 원리와 현대 과학 지식을 결합하여 개인의 건강과 증상에 맞는 1:1 맞춤 진료를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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