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 전문가 답변] 발목을 삐고 침을 맞았는데 계속 아파요.
이 글의 요약
발목을 삐어 침을 맞은 뒤에도 바깥 복사뼈 아래가 계속 아플 때 생각해 볼 점을 설명한 지식iN 상담 답변입니다. 발목 바깥쪽 인대의 구조와 붓기·붉어짐·열감이 있을 때 진료가 필요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으시고 (대부분은 많이 좋아지시지만...)
아주 드문 경우는 치료 부위가 더 쑤시거나, 붓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료 과정에서 (침을 맞으신 상태에서) 움직이시거나 잘못된 자세로 무리를 했을 때
인대나 기타 조직에 미세 손상이 가서 발생하는 증상인데요.
이럴 때는 너무 혼자서 걱정마시고 담당 원장님께 상의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국소부위의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냉찜질, 한약, 연고 등이 증상을 가라앉혀주며, 조금 더 증상이 심하다면 양방과의 협진을 통해 소염진통제 등을 처방받으시면 금방 좋아집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곽현영 입니다.
우선 걱정이 많이 되실 거 같네요.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담드리겠습니다.
통증 부위가 복숭아뼈(malleolus) 라고만 말씀을 하셔서 발목 바깥쪽인지 안쪽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발끝을 안쪽으로 당길 때 통증이 심하다고 하신 것으로 보아 바깥쪽 복사뼈(Lateral malleolus of ankle) 이라고 판단하고 설명드리겠습니다.
바깥쪽 복사뼈 주변에는 여러개의 인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종비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 후거비인대(Posterior talofibular ligament) 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모습입니다.

(자료 출처 : http://cruxcrush.com/2014/11/11/climber-problems-ankle-injury/)
이중에서도 발목을 삐끗했을 때 자주 다치는 부위는 전거비인대(ATFL)과 종비인대(CFL) 입니다.
복숭아뼈 아래 침을 맞으셨다고 하셨으니 위치로는 종비인대(CFL) 로 생각이 되는데요.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의 경우 침치료는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아주 일부에서는 질문자님처럼 약간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도 일시적이며, 금방 좋아지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해당 부위가 붓거나, 붉게 발적되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치료 받으셨던 한의원 원장님께 말씀하시고, 염증을 줄이고, 인대나 근육의 긴장을 해소시켜주는 치료를 받으시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방법으로도 호전이 안되실 경우에는 '봉와직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염려해 미리 '소염진통제' 등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p.s)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이나 바르는 약으로도 어느정도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만, 만약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복사뼈 아래가 퉁퉁 붓거나, 붉게 피부가 변하면서 뜨끈뜨근 열감이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세요.
초기에 치료를 받으신다면 큰 불편감 없이 치료가 될 수 있으나, 시기를 놓치시면 악화될 여지도 있습니다.
직접 질문자님의 환부를 보고 상담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참고 하시고, 가급적 병의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