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 전문가 답변] 손가락 마디에서 소리를 내면 관절에 안 좋을까요?
이 글의 요약
손가락 마디에서 '뚝' 소리를 내는 습관이 관절에 안 좋은지 묻는 질문에 대한 지식iN 상담 답변입니다. 관절의 구조와 소리가 나는 두 가지 이유, 통증이나 붓기가 함께 있을 때 진료가 필요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에서 관절 소리를 내는 습관은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불량해보인다고, 관절이 두꺼워진다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아프다고 하지 못하게 하셔서... 몰래몰래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때는 정말 손에서 뚝뚝 소리를 내면 어른들 말씀처럼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관절에서는 왜 소리가 날까요?
그리고 관절에서 소리를 내는 것은 정말 우리 몸에 안 좋을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곽현영 입니다.

관절을 꺾어 소리를 내는 모습은 액션 영화나 이런 곳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인데요.
사실 관절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두번 정도 하는 것이 관절에 심각한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오랫동안 누적되면 관절이 닳거나, 주변 힘줄, 인대에 무리가 가긴 하겠지요.)
[자료 출처] http://www.peteducation.com/article.cfm?c=2+2084&aid=309
관절이란 두개 이상의 뼈가 마주하는 부위를 말합니다.
단순하게 뼈와 뼈만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니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연골이 뼈 끝부분을 둘러싸고 있으며, 관절액으로 가득 찬 활액낭에 싸여있습니다.
그렇다면 관절에서 왜 소리가 날까요?
관절에서 나는 소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1. 관절 주위 힘줄(tendon)이나 근육(muscle)이 뼈의 돌출된 부분에 닿았다가 튕겨지면서 "뚝"하는 소리가 난다는 설이 있으며,
2. 두개 뼈를 싸고 있는 활액낭이 (움직이는 동작에서 관절내 압력이 감소해서) 활액낭속의 기포가 바깥으로 터지면서 나는 소리가 난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설은 부위가 다를 뿐 실제적으로 둘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너무 자주 관절이 마찰하게 되면, 관절이 닳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힘줄 등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안하시는 것이 좋으나 이 증상만으로 병원에 가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통증이 없는 부위라면 스트레칭 하시면서 하루에 한 두번 정도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관절 염발음이 나면서 통증이나 관절에 붓기 등이 있으시다면
정형외과에서 X-ray 검사를 받으시거나 한의원에서 힘줄이나 근육, 관절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질문자님의 궁금증에 도움이 되셨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