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운동] 오십견 운동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이 글의 요약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시리즈 세 번째 글로, 어깨 구조와 봉침·약침·동기침법 등 한방 치료 방법을 설명합니다. 반대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호흡과 함께 하는 셀프 운동법과 주의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오십견 운동치료법]
오십견에 관한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오십견이 생겼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 운동치료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운동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어깨 구조에 관해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어깨 관절 주변에는 여러가지 뼈가 있는데 상완골(humerus)과 견갑골(scapula), 쇄골(clavicle), 흉골(sternum), 갈비뼈(rib) 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뼈들은 혼자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관을 지어서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
뼈 들을 서로 잇는 구조물이 인대나 근육, 건, 관절낭이며
그 중에서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관절이 두터워 지는 질환이 유착성 관절낭염, 즉 오십견(동결견) 입니다.



[출처 : http://www.shoulderdoc.co.uk/article.asp?article=1177 ]
어깨는 한개의 구조가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구조물과 연합하여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병든 부위만 치료해서는 효과가 부족하며 재발의 위험성도 증가합니다.

[ 출처 : http://www.moveforwardpt.com/SymptomsConditionsDetail.aspx?cid=00661806-1fa0-4fc0-ba17-ea32751d7412 ]

[ 출처 : http://www.shoulderdoc.co.uk/articletile.asp?article=55§ion=16&tile=1 ]
바로 위 그림처럼 오십견이 생기면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시키는 활액에 염증이 생겨 관절 주변이 붓고 인대나 관절이 두꺼워집니다.
오십견의 한방치료로는 국소적으로 '천연항생제'라 불리우는 봉침을 사용하거나 약침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려는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상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소염의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손상부위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스테로이드는 소염 효과는 봉침이나 약침보다 강력하지만 과용할 경우에 인대 약화나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목이나 어깨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침치료를 합니다.
제가 글 제일 처음에 어깨는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쇄골, 상완골, 흉골, 갈비뼈를 비롯해서 인대나 근육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움직인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단순히 아픈 부위에 침을 놓는 것 뿐만 아니라 (물론 아픈 부위에 침을 놓는 것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침법입니다.)
어깨 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인체 다른 부위에 침을 놓는 것으로도 어깨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침법 중에서 아픈 곳 이외의 부위(주로 손과 발)에 침을 놓고 호흡법을 병행하면서 통증이 있는 부위를 움직이는 방법을 '동기침법'(動氣鍼法)이라고 하는데 한의원에서 오십견을 치료할 때 자주 사용되는 침법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제가 대한스포츠한의학회에서 주관하는 '한방팀닥터 심화과정'에서
모듈을 이용한 침법을 공부하고 있는데...간단히 요약하면
모든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이나 인대, 건 하나만의 단독 질환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는 그룹들이 서로 부정적인 effect를 미쳐서 전체가 다같이 안 좋아지고
그 중에 몇가지 부위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우리가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한다는 내용은 제게 신선하면서도 강한 충격이었습니다.
아직 공부 중이라서 뭐라고 단정짓거나 치료에 확신이 서는 단계가 아니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제 부족한 점을 메꿔가며 열심히 실력을 기르고자 노력 중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이외에도 많지만 다 소개하자면 끝이 없을 듯하여
제목에서 밝혔듯 오십견에 좋은 셀프 운동법을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오십견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먼저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팔이나 어깨가 움직이지 않거나 억지로 움직이면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운동 진도를 잡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아픈 손을 가지고 바로 움직이려고 하지 마시고 증상이 없는 반대의 손을 보조로 사용해서 움직이거나 도구(막대나 수건, 기대거나 잡을 수 있는 가구들)를 이용하여 천천히 호흡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이 되는 자세에서 호흡을 내뱉으시는 게 몸에 긴장을 풀면서 스트레칭의 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꼭 명심하세요!!!

[출처 : http://www.ossmc.com/frozen-shoulder.php ]
오십견이 생기면 특히 외전(팔을 바깥으로 드는 것), 굴곡(팔을 앞으로 드는 것), 신전(팔을 뒤로 뻗는 것), 외회전 및 내회전 (팔꿈치를 기준으로 팔을 안쪽, 바깥쪽으로 돌리는 것)에 가동 제한이 일어나기 때문에 위의 그림처럼 연습하는 것이 좋습합니다.
위에서부터 수평내전(1st), 굴곡(2nd, 3rd), 내회전(4th), 외회전(5th, 6th) 을 연습하는 운동법입니다.

[ 출처 : http://www.cascademassagetherapy.com/newsletters/0204.htm ]


[ 출처 : http://biggerdrives.com/golfstretches.html ]
위에서부터 덤벨을 이용한 진자 운동(시계추 운동) 과 광배근, 흉근 스트레칭법입니다.
특히 마지막 그림의 경우 팔꿈치의 위치에 따라 가슴의 윗부분(A), 중간부분(B), 아랫부분(C)이 다르게 스트레칭 되기 때문에
자세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시며 운동(or 스트레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동영상은 시술자(보조자)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법 입니다. 참조하세요.
지금까지 오십견에 대해 세 번에 나누어 알아보았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으시며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시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하신다면 오십견... 여러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며칠간 덥더니 어제, 오늘은 비가 와서 대지를 식혀주네요.
비를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이번 비는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투표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특공한방군의관
침구과 전문의 곽현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