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우 증상과 원인] 테니스엘보(Tennis elbow)는 어떤 질환인가?
이 글의 요약
라켓 운동에서 흔한 테니스엘보(상완골 외측상과염)가 어떤 질환인지 설명합니다. 팔꿈치 구조와 손상 원리, 증상, 운동을 하지 않아도 반복 동작으로 생길 수 있는 경우를 정리했습니다.
[테니스엘보우(Tennis elbow), 상완골외측상과염]
안녕하세요?
한의사 곽현영입니다.
포스팅에 앞서서 오늘은 64번째 6.25 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이 맘때쯤 포스터도 그리고, 조회시간에 따로 비디오나 수업으로 6.25를 마음 속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즈음에는 그런 모습이 점점 희석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 속으로 항상 생각하지는 못할지라도 오늘만이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스포츠 손상 중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손상인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 상완골 외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지 아시나요?
사진이 조금(?) 안 나온 감이 있지만 남자 테니스 선수 중 가장 "HOT" 한 남자 '라파엘 나달' 입니다.
얼마 전 프랑스 오픈 5연패와 함께 최근 10년간 프랑스오픈 중 9번을 우승하는 엄청난 경력을 지니고 있는 멋진 선수로서
클레이코트의 제왕이라고 불리우기도 하죠.
그는 끈기와 지칠줄 모르는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남자 테니스계의 세계 1위 선수입니다.

[출처 2. http://ggtennis.wordpress.com/2010/04/25/arm-friendly-tennis-racquets/]
BUT 이렇게 멋지게 보이는 테니스의 뒤편에는
'테니스' 이름을 따서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로
격렬하고 부상이 잦은 운동입니다.
병명에 '테니스'라는 이름을 따온 것을 보면 아무래도 테니스를 치면서 자주 다치는 손상일 것 같은데요.
테니스 뿐 아니라 '라켓'을 가지고 하는 운동 종목(eg.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에서 모두 다칠 수 있는 스포츠 손상으로서
본격적으로 테니스엘보우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3. http://athletiek.com/lateral-epicondylitis]
테니스엘보우(Tennis elbow)의 정식 명칭은
상완골 외측 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라고 합니다.
우리가 팔꿈치(elbow)라고 부르는 신체 구조는 상완골(humerus)와 전완의 두 뼈 요골(radius), 척골(ulna) 사이를 잇는 관절입니다.

[출처 4. http://morphopedics.wikidot.com/lateral-epicondylitis]
상완골 가장 아랫부분에는 근육이 기시(origin ) 할 수 있도록 돌출된 곳이 내측, 외측 두 개가 있는데
안쪽을 상완골 내과(medial epicondyle)이라고 하며 바깥쪽을 외과(lateral epicondyle)이라고 합니다.
이 중 테니스엘보우는 외과(lateral epicondyle)쪽 부근에 손상을 입은 것을 말합니다.

테니스엘보우는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지는데
위 그림을 보면
1 - 뼈, 2 - 건(힘줄)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 3 - 건(힘줄) , 4 - 근육 중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상완골과 건이 만나는 부위인 (2) '골부착부'(Teno-periosteal junction) 으로서
전체 테니스엘보우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6. http://www.hss.edu/conditions_tennis-elbow-overview.asp#.U6oVSfl_uzc]
상완골 외측 상과염(테니스엘보우)는
보통 테니스 동작 중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나
골프에서 (오른손 잡이의 경우) 스윙을 할 때 왼손 바깥쪽 팔꿈치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이 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시간 미세 손상(micro-trauma)가 축적되거나 근력의 언밸런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출처 7. http://tt.tennis-warehouse.com/showthread.php?t=492212]
▶ 테니스 엘보우의 증상
2) 투수 폼처럼 팔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재현된다.
3) 손목을 위로 올리면 팔꿈치가 아프다.
4) 물건을 꽉 쥐거나 들 때 통증이 생긴다.
5) 심할 경우에는 팔꿈치 뿐만 아니라 손목(완관절)이나 엄지손가락 부위까지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아침보다는 오후나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나는 운동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니까...'
'아프면 테니스나 골프 안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도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거나 가사일을 많이 할 경우에 (잦은 반복적 동작으로)
누구에게나 '테니스엘보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를 중심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