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우 치료] 테니스엘보우(Tennis elbow) 한방으로 하세요.
이 글의 요약
테니스엘보(상완골 외측상과염)의 한방 치료를 설명합니다. 다치는 부위와 회복 기간, 약을 먹으면 좋아졌다가 재발하는 이유, 침·약침 치료와 휴식·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정리했습니다.
[테니스엘보우 한방 치료]
어제는 테니스엘보우(Tennis elbow)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테니스엘보우의 한방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1. http://www.healthpages.org/health-a-z/lateral-epicondylitis-tennis-elbow/ ]
[출처 2. http://www.doctorschierling.com/lateral-epicondylitis--tennis-elbow.html ]
위 사진들에 가리키는 부분이 우리가 테니스 엘보우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상완골 외측 상과'와 '수지신근 건들'의 부착부 입니다.
이 곳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완치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테니스 엘보우는 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등 라켓을 쥐고 하는 운동에서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라켓을 쥐고 스윙해서 공을 칠 때 순간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데 두껍고 튼튼한 근육 부위(Muscle belly) 보다는 뼈에서 근육(건)이 시작하는부위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며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손상이 축적된다면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건의 약화나 골단의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단순히 염증만 생겼을 경우에는 운동을 쉬면서 치료를 하면 일주일 내에도 빠른 치유를 기대할 수 있지만
손상이 누적되었거나 염증이 만성화되서 뼈-건 부착부에 손상이 생기거나 힘줄(건)에 퇴행성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치료기간을 오래 잡아야 합니다. (물론 치료기간 내에는 손상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이나 자세는 삼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 임상 경험으로는 주 2회 치료를 기준으로 3~4번 정도 치료를 받으실 경우에 호전 양상을 (환자분께서) 느끼실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약 6~8주 정도의 기간을 잡고 치료합니다.
▶ 약을 복용하면 좋아졌다가 또 재발이 됩니다.
테니스엘보우의 초기 단계에서는 붓고(swelling) 부상 부위를 누르면 아프며(Tenderness), 상완과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겨 동작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pain & limitaion of movement)
만약 경도의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NSAIDs)를 먹고 충분한 휴식과 찜질(초기에는 아이스팩, 만성일 경우 온찜질 적용)만 해주어도 회복이 됩니다.
문제는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테니스엘보우가 완치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염증이 없어졌다고 해도 힘줄(건) 충분히 회복이 안될 경우에는 조금만 힘을 주어도 다시 붓고 압통이 생기는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힘줄(건)의 자연 회복은 근육보다 더디기 때문에 최소 2~4주 정도 문제가 되는 활동(eg.대부분은 운동)을 제한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입니다.
▶ 한방으로 '테니스엘보우'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방법이 있나요?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테니스엘보우를 치료하는 데에는 우선 치료 목표(Target)을 정확히 잡고 치료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먼저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인 건골접합부(Tenoperiosteal junction) 같은 경우에는
화침이나 약침을 가지고 정확한 손상부위를 잡아서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화침이나 약침의 경우 퇴행성 병변으로 인해 약화된 부위의 회복을 촉진시켜주고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줘서 회복을 돕는 한방치료법입니다.
일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를 염증을 가라앉힌다는 목적으로 주사를 맞기도 하는데...
(물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빠른 효과를 내지만) 건이나 건골부착부에 스테로이드 주사는 근육을 위축시키고 건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최근에는 횟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치료방법 입니다.
빈대를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다 태워서는 안되겠죠?
치료는 우리 몸에 무리가 안되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을 담당하는 '수근신근'들의 문제를 침치료로 해결해줍니다.
수근신근이란 팔꿈치 외과(Lateral epicondyle)에서 손목(wrist)을 지나 손가락까지 지나가는 근육들로서
다음 그림의 근육들을 말합니다.


[출처 3, 4 http://www.doctorschierling.com/lateral-epicondylitis--tennis-elbow.html]
힘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이 전에 근육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침치료로 근육의 (병적) 상태를 치료해줌으로써 근육 뿐만 아니라 힘줄이나 인대까지도 상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테이핑을 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염려하여 운동을 중단한다 할지라도
일상생활하면서 신체 부가되는 힘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테이핑을 해서 근육이나 관절에 더해지는 힘을 분담한다면 자연스럽게 회복 속도가 증진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만... 사람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과신하기 쉽습니다.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살살 운동하면 되겠지.'
'이 운동은 팔꿈치 부상과는 전혀 상관 없을 거야. 다른 운동하다가 팔꿈치가 좀 나으면 그때는 테니스(혹은 골프나 배드민턴 등)을 쳐야지...'
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인체 어느 부분이 부상이 있을 때에는 몸은 자연스럽게 (손상 부위의) 회복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부상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조금 답답할지라도 한~두주 동안은 잠시 몸을 쉬게 해주세요.
또 한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이는 동작이나 빨래를 (두 손으로) 비틀어 짜는 행위, 한 손으로 물건을 오랫동안 잡고 드는 행위 같은 일상 동작들은 테니스엘보우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여 주세요.
▶ 스트레칭을 생활화 하자.
스트레칭법에 대해 글을 쓰려다가 좋은 내용이 있어 퍼왔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 그림 속의 스트레칭을 천.천.히. 하신다면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테니스엘보우 증세가 심해서 아래 동작으로도 통증이 생길 경우에는 하지마시고 주치의와 상담하세요.)


[출처 6,7 : http://www.drpachadharma.com/pa_topiccontent?src=alphaindex&srcparam=E&htmfile=pa_tennisel_r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