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한의원] 오스굿병 - 운동 하는 성장기 아동들이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할 때
이 글의 요약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의 무릎 통증 이야기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한 오스굿병을 소개합니다. 무릎 구조로 본 발생 원리와 휴식·염증 관리·진통제 사용 등 치료와 관리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상암동한의원 경희디엠씨 원장 곽현영 입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 아주 씩씩한 남자 초등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아주 축구를 좋아해서 주말에는 거의 축구장에서 사는 아이인데요...
운동을 할 때마다 이 곳저곳 다쳐서 치료를 받으러 오지만 치료 도중에 전혀 얼굴을 찡그리는 일이 없으며,
간호사 선생님이나 제게도 대답도 곧잘 하는 볼 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한동안 한의원에 얼굴을 보이지 않더니 어제 아주 근심어린 표정으로 오랜만에 한의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축구를 하다가 무릎 아래가 아파서 한의원에 내원했다는데, 무릎 통증 보다도 언제 운동을 다시 할 수 있는지가 정말 걱정인것 같았습니다.
"선생님 무릎 아래쪽 뼈 툭 튀어나온 곳이 아파요. 뛸 때도 아프고 무릎 굽히기만 하면 아픈데 이거 왜 그런거예요? 나을 수 있어요? 언제까지 운동하면 안되요?"

해당 부위를 관찰하니 슬개골(patella)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슬개근건이 경골에 부착되는 경골조면이 벌겋게 부어있고 만지면 깜짝 놀랄만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위 질환은 오스굿병(Osgood schlatter disease)라는 근골격계질환인데
운동하는 사람, 특히 성장 중인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다발합니다.
오스굿병 왜 발생하나요?

무릎 관절은 크게 4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퇴골, 경골, 비골, 슬개골)
이중에서 무릎 관절 운동에 관여하는 뼈는 대퇴골과 경골이고(비골은 무릎 굴곡 신전 운동에는 큰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 근육(대퇴사두근)이 좀 더 원활하게 작동을 하게끔 도르레 기능을 합니다.
슬개골은 두개의 길고 큰 뼈(대퇴골, 경골)에서 떨어져 있는데 경골에 슬개골을 고정시켜주는 부위에
(과도한 무릎 운동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뼈 표면 주변의 염증이나 골의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스굿병의 치료는
슬개건(patellar tendon) 이 경골에 부착되는 부분의 염증을 진정시켜 주는 것이 첫번째 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뼈가 힘줄로 인한 장력(당기는 힘)을 버틸 수 있도록
뼈와 힘줄을 각각 튼튼해지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약한 조직을 강하게 하는 면에서 한의학의 강점이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겨울 추운 기간동안만 축구 잠시 쉬고 (꼭!!!)
잘 치료하자고 다독이면서 치료했고,
부모님과 함께 한번 진료 받자고 말하며 오늘 치료를 마쳤습니다.
01. 휴식은 필수
- 격렬한 운동은 부상부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최소 4주, 심할 경우 2\~3개월 이상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가벼운 보행이나 스트레칭은 무리를 주지 않으므로 괜찮음
02. 통증이 있거나 붓는 낌새가 보이면 냉찜질을 하고, 무릎 보호대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03. 성장기 + 운동을 하는 아이들
에게 가장 발병이 잦기 때문에 뼈와 인대, 근육을 튼튼히 보강하는 치료와 염증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04. 진통제의 과도 사용은 금물!!!
- 진통제를 복용 후 통증이 감소한다고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므로, 무분별한 진통제의 사용은 금하도록 한다.
병의 경과를 단지 통증으로 파악하면 안됨!!!
이번주는 조금 더 따뜻했음 좋겠습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상암동 한의원 경희DMC 곽원장이었습니다.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